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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설계' 세계적 건축가 하디드 별세

여성 첫 프리츠커상 등 큰 족적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사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65세.

하디드는 지난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2014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 있는 ‘헤이다르 알리예프 컬처센터’로 박물관 디자인상 최고상을 받았다. 이 역시 여성으로 처음이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난 하디드는 베이루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에 유학을 간 후 건축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1979년 자신의 이름을 딴 설계회사 자하-하디드 건축사무소를 만든 이래 굵직굵직한 설계들을 내놓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해양관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이드, 구겐하임 공연예술센터 등도 그의 대표작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하나도 디자인했다. 우리에게는 2014년 3월 개관한 DDP를 디자인한 건축가로 잘 알려졌다. 하디드는 2월 영국건축가연구소에서 수여하는 골드 메달을 여성으로는 처음 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 건축가가 있다. 이는 여성이 건축가가 되는 것이 쉽다는 뜻이 아니다. 때때로 엄청난 도전들이 있다. 이런 거대한 변화는 계속돼야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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