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시원 판매전략, 부산·울산·경남 대학생에게 듣는다

대선주조, 부산·울산·경남 대학(원)생 대상 마케팅 현상 공모전

18일부터 5월20일까지 접수…대상 상금 200만원

부산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부산·울산·경남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제품 순한시원 소주의 마케팅 아이디어를 현상 공모한다.

대선주조는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순한시원의 판매 신장을 위해 ‘순한시원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순한시원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20대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소비자 프로모션 전략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세 가지로 이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부·울·경 지역의 2년제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

1차 합격발표는 내달 27일이며, 17팀 중 상위 7팀을 대상으로 6월3일 경쟁 PT를 진행한 뒤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뽑는다.

대상(1팀)은 상금 200만원, 금상(1팀)은 상금 100만원, 은상(2팀)은 상금 50만원 씩, 동상(3팀)은 상금 30만원 씩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는 “임직원이 삼보일배까지 나설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위기를 타개하고 부산시장을 되찾기 위해 공모전을 추진한다”며 “실력이 우수한 학생은 인턴을 거쳐 채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순한시원은 알코올 도수 16.9도 소주로 지난 해 말 출시 때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