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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개주 경선 오늘 개최…힐러리 트럼프 압승 예상

미국 대선 종반부에 진입하는 동북부 5개주 경선이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열렸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각각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오후 8시께 투표가 마무리되는 이날 경선에서 완승하면 대선 주자로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여론조사에서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메릴랜드, 코네티컷 등 3개주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로드아일랜드와 델라웨어에서 오차범위 접전을 펼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이 462명의 대의원이 걸린 이번 5개 주 경선에서 승리하면 승부는 사실상 종결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25일 MSNBC 타운홀 미팅에서 “나는 미국을 반영하는 내각을 만들 것이다. 미국의 절반은 여성”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각료 절반을 여성 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트럼프가 71명의 대의원이 걸린 펜실베이니아를 비록한 5개주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트럼프는 이날 현재 대의원 ‘매직넘버’인 1,237명의 68%인 845명을 확보했으며 오는 6월7일 마지막 경선까지 남은 674명 가운데 58%를 차지하면 당 대선후보로 지명받을 수 있다. 다만 트럼프가 완승을 거두더라도 공화당의 최종 대선후보 지명은 6월7일 마지막 경선까지 가봐야 한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 트럼프가 경선 레이스에서 대의원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7월 전당대회는 결선투표 격인 ‘경쟁 전당대회’(contested convention)로 성격이 바뀐 채 치러지게 돼 승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된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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