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 전월세전환율, 종로·용산·동대문 강세

서울 평균 6.2%…1억 이하·소규모 주택일수록 높아져

올해 1·4분기 서울지역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저가 주택은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29일 1·4분기 전월세전환율을 서울통계 홈페이지(http://stat.seoul.go.kr)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http://land.seoul.go.kr)에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이다.

먼저 서울시 전체 전월세전환율은 전년 동기대비 0.5%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6.83%), 용산구(6.82%), 동대문구(6.81%) 등 3개 구가 비슷한 수준으로 상위를 차지했고, 양천구(5.5%)·송파구(5.67%)·광진구(5.69%)가 하위 3개 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82%로 가장 높았고,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이 5.84%로 가장 낮았다. 도심권-서북권-동북권-서남권-동남권 순으로 전환율이 낮아졌고, 작년 4분기 대비로는 동남권의 5%대 진입이 두드러진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8.3%)가 최고수준을, 동남권의 다세대연립(5.57%)이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7.1%, 1억 초과시 5.4%~5.7% 수준인 것으로 집계돼, 보증금이 1억원 이하인 저가주택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아 임대인의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승 서울시청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보증금이 적거나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등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서민에게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지역 자치구별 1분기 전월세 전환율(단위 : %)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지역 1분기 주택유형, 보증금수준별 전월세전환율(단위:%) /자료제공=서울시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