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EU, 유럽 트럭제조사 6곳에 사상 최대 과징금 물릴듯

독일 다임러, 스웨덴 볼보 등

최대 14조1,230억 부과 예상

유럽연합(EU)이 독일 다임러 등 유럽 트럭 제조사 6곳에 사상 최대의 담합 과징금을 물릴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EU 집행위원회 경쟁담당분과가 독일 다임러, 네덜란드 다프, 이탈리아 이베코, 스웨덴 스카니아, 독일 만, 스웨덴 볼보 등 6개 기업에 과징금으로 최대 107억유로(약 14조 1,228억원)를 물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담합으로 얻은 이익의 1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EU 법에 따라 추산한 것이다. 이 예상치는 EU가 지금까지 물린 과징금 중 최대치인 14억 7,000 유로를 뛰어넘는다. EU는 지난 2012년 삼성·필립스 등에 TV 및 컴퓨터 모니터에 쓰이는 튜브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물어 이 같은 과징금을 부과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4년 트럭 제조사 6곳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지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차량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당시 조사 결과 이 회사들은 합의 하에 EU가 적용한 새로운 배출가스 측정 기술을 일부러 도입하지 않는 등 여러 방법으로 이득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