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간] 마켓바스켓 이야기 外

■마켓바스켓 이야기(대니얼 코션 외 1인 지음, 가나출판사 펴냄)=작은 식료품점으로 처음 시작해 미국 전역에 75개 매장, 2만 5,000명의 직원을 두고 연간 5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한 마켓바스켓의 성공 스토리에 대한 책이다. 특히 2014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자 모든 임직원이 나서 당시 리더였던 아서 T.디물러스를 옹호했던 사례를 톺아본다. 직원과 고객 모두가 놀라운 충성심을 보이게끔 했던 그의 특별한 리더십의 비결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1만 5,000원

■파이브 초이스(코리 코건 외 2인 지음, 세종서적 펴냄)=이메일, SNS, 메신저 등 첨단기술이 발달하며 우리는 편리한 삶을 살게 됐지만 대신 불필요하고 사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미국 최대의 시간관리 기관인 프랭클린코비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중요한 일에 에너지와 주의력을 집중할 수 있는 5가지 선택의 힘에 대해 알려준다. 급한 일보다 중요도에 집중하라, 평범함보다 탁월함을 추구하라, 큰 바위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라 등의 조언들이다. 1만 4,000원

■리워크(제이슨 프라이드 외 1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저자들은 남들보다 더 많이 쉬고 조금 덜 일하면서 더 큰 성과를 내는 비결이 있다고 말한다. 너무도 간단한데 “지금 당장 꼭 필요한 일을 하라”는 것이다. 불필요한 기획, 쓸데없는 회의, 의미 없는 이력·경력·학력을 모두 걷어 버리라고 조언한다. 불필요한 완성도에 집착하느라 작은 성공을 놓치는 미련함도 물론이다. 우리가 아는 19세기 일의 방식을 버린 채 20세기 비즈니스의 미니멀리스트가 되자는 게 저자들의 주장이다. 1만6,000원

■한국의 자수성가 부자들(윤선희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금수저·흙수저론’이 기세등등한 요즘이지만 저자는 아직도 ‘개천에서 용 난’ 거부들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2015년 9월 재벌닷컴이 발표한 ‘대한민국 부호 400명’ 명단 중 오로지 자신의 힘 만으로 부호가 된 이들이 148명에 달했다고 말하며 그들의 비결을 알아보는 것이 책의 목적. 저자가 밝히는 자수성가 부자들의 특징은 목표를 향한 높은 집중력,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 등이다. 1만 3,800원

■월급쟁이 재무설계(하창룡 지음, 작은서재 펴냄)=많은 사람들이 가진 돈을 불리기 위해 주식·부동산·경매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시도하지만, 월급쟁이들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새는 돈을 꽉 잡는 체계적인 재무설계다. 10여 년 간 재무설계 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소득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10가지 전략을 비롯해 대출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법, 보험을 정리해 새는 돈을 막는 법, 스스로 재무설계를 해볼 수 있는 법 등 여러 노하우를 알려준다. 1만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