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 자살한 남성의 차량에서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10시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 한 공터에 있던 차량 뒷좌석에 여성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폐차장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주인인 김모(46)씨는 지난 3월 13일 이 차량에서 자살했다. 오랫동안 김씨의 차량이 방치되자 주민들이 폐차해달라고 요구했고, 폐차 처리를 위해 공터에서 폐차장으로 차가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진 정모(62·여)씨가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채 발견된 정씨의 사망 원인과 함께 김씨와 정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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