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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중도금 집단대출규제 분양권 시장은..."보증제한 피하자, 7월 이전 분양단지 분양권 거래는 활기띨듯"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이달 전에 받은 곳

중도금 대출보증제한 규제 적용 안 받아

분양권 거래로 승계 받을 때도 제약 없어

한라비발디, 은평 지웰 테라스 등

7월 이후 전매제한 풀려 실수요자 관심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중도금 집단대출을 규제하기로 하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은 분양권 매입 시 중도금 대출 승계 시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 문턱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7월 1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받아 보증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단지들의 분양권 거래는 오히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1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는 아파트에는 1인당 최대 2건, 수도권·광역시 최고 6억원·지방 최고 3억원의 중도금 대출 보증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분양권을 전매해 중도금 대출을 승계 받을 때에도 어떠한 제약도 없다.

◇전매 풀리는 단지에 투자 쏠릴 듯 =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중도금 대출 규제로 7월 이전에 분양된 단지 위주로 분양권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달부터 전매 제한이 풀려 새로이 시장에 나오는 분양권들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는 분양권 계약 날짜로부터 6개월, 전국 공공택지 민영아파트는 1년의 전매 제한이 적용되고 있다. 즉 지난 1월부터 계약한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와 작년 7월 이후로 계약한 전국 공공택지 민영 아파트가 이달부터 합법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이사는 “전매 제한이 풀려 분양권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웃돈이 붙은 단지 시세도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엔 청약 경쟁이 치열해 분양권 당첨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매수세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7월 이후 전매 가능한 단지는 =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 중에는 지난 1월 청약을 받은 중구 만리동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이 오는 7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전체 199가구 중 109가구가 일반분양분이었다. 8월에는 은평구 진관동의 ‘은평 지웰 테라스’, 서대문 남가좌동의 ‘DMC 파크뷰자이’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



9월에는 광진구 구의동에서 공급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의 일반분양 502가구의 분양권이 시장에 풀린다. 안산시 고잔동에 공급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 일반분양 224가구 역시 같은 달 전매가 가능하다.

10월에는 고양시 탄현동의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690가구의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며, 강남구 개포 2단지 재건축 ‘래미안 블레스티지’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권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택지 아파트들도 줄줄이 전매 제한이 풀리길 대기하고 있다.

우선 부천 옥길지구의 ‘부천 옥길 호반 베르디움’ 1,420가구가 오는 7일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같은 곳 ‘부천 옥길 자이(566가구)’ 역시 비슷한 시기에 전매를 할 수 있다. 같은 달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 아이파크’, ‘광교 더샵’,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의 전매 제한이 줄줄이 해제돼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

8월에는 시흥 목감지구의 ‘신안인스빌’이 4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지며, 동탄2신도시의 ‘금강펜테리움 3차’, ‘호반베르디움 5차’의 분양권도 시장에 풀린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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