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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하반기 주택공급물량 줄어들 것”





하반기 주택공급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주택공급시장이 하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올 하반기 주택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전국 7월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전망값이 6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달 전망(92.2)보다 30.6포인트가 하락한 수준으로 4월 98.3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락폭도 5~6월보다 확대됐다.

주산연은 주택사업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주택사업경기의 위축은 주택공급 감소로 이어져 지난해 연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던 공급과잉 논란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어 시장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다만 주택사업경기 위축이 주택시장 전반에 걸친 침체 신호로 잘못 받아들여지면서 수요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HBSI는 주택사업자의 주택사업계획 및 정책당국의 주택공급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주택공급 환경에 대한 전망을 돕기 위한 지표다. 85 미만은 하강, 85 이상~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

당장 주산연은 이달 주택공급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봄철 공급시장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이후 급증했던 공급량에 대한 조정시점이 도래된 결과로 판단했다. 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 등의 정책적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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