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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표창원 의원도 잘생긴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6일 경찰관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전날 국회 질문 과정에서 “잘생긴 경찰을 배치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경찰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을 선발할 때 미남 경찰을 배치한데서부터 원인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오기에 충분한 발언이었죠. 하긴 표 의원도 경찰 시절 잘생긴 축이었으니까….

▲野3당의 초선 의원 모임인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 창립 행사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한 말이 논란입니다. 김 대표는 축사에서 “복지하면 포퓰리즘이라고 종종 얘기 하는데 포퓰리즘이란 게 사회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퓰리즘으로 사회 전체가 치러야 하는 비용과 부작용은 깡그리 무시한 채 즉석에서 나눠먹는 달콤함만 강조하는 궤변을 듣자니 김 대표가 배운 ‘경제학’의 정체가 뭔지 궁금하군요.

▲지난해 국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가 21만 1,000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전년에 비해 15.9%나 늘어난 수치인데요. 유동성 확대 따른 증시 상승, 경기 부양에 의한 내수 회복, 주택경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경기 침체로 허리 휘는 사람도 많지만 부자들도 더 늘어나는 것을 보면 역시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얘기가 맞는가 봅니다.



▲주가가 오를만하면 떨어뜨리는 공매도를 누가 하는지 봤더니 예상대로 외국인(96.8%)이었습니다. 모건스탠리·메릴린치·골드만삭스 등 3개사가 전체 공매도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군요. 그런데 건수만 공시하고 수량은 빠져있으니 개미 투자자에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네요. 베일을 벗기려면 확실히 벗겨야죠. 차후로는 매도 수량까지 공시하도록 하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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