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옥타곤 3연승을 기록했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TUF23 피날레’ 페더급 매치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42초 만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제압했다.
최두호는 경기 초반 저돌적인 타바레스의 그래플링에 밀려 고전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며 일어섰고 상대 안면이 열려있자 그대로 원투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었고 쓰러진 타바레스에 파운딩을 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두호는 “경기는 내 예상대로였다. 자기의 능력에 자신이 있다면 의구심을 갖거나, 긴장할 필요가 전혀 없다”면서 “나의 큰 장점은 스트라이킹이다. 빨리 랭킹 상위에 올라가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두호는 “내가 더 싸우면 싸울수록 조국과 해외에서 나를 알아줄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한국을 위해 싸울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위해 싸운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최두호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로 선정되며 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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