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교육지원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 80명 및 또래상담반 지도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또래상담 심화 교육 프로그램 ‘또래 위(Wee)하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래Wee하기’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의 상담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또래상담반 지도교사들이 원하는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학교에서의 또래상담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학생 또래상담자 교육은 △전지수(남부청소년꿈키움센터) 강사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모의법정 역할극’ 진행 △정민아(피링크 소울링, 수석연구원) 강사가 ‘내담자의 핵심감정 찾기’라는 주제로 상담 기법 전달 △심리학과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시간을 통한 또래상담자의 역할 논의 등이 진행된다.
또래상담반 지도교사 교육은 28년 동안 또래상담반을 운영해 오고 있는 류부열(한영고 교사) 강사가 또래상담 우수사례를 전달하고 또래상담반 운영 방안을 컨설팅한다.
강서교육지원청은 “또래상담자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또래들에게 든든한 심리적 지지자가 되어 학교폭력 및 학업중단 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또래상담자 및 지도교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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