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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승객 20여명 태운 버스, 상가 들이받아

출근길 승객을 태운 고속버스가 상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 출처= YTN 영상 캡쳐




지난 16일 영동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로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 만에, 출근길 승객 20여 명을 태운 버스가 상가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YTN에 따르면 20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서 교차로 직각 방향으로 오던 시내버스와의 충돌을 피하려던 고속버스가 핸들을 과도하게 꺾으면서 상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상가 안에 있던 종업원 한 명과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근 시간대라 인명 피해가 컸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크게 다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중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음주 측정 결과,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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