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등 전국 식품 관련 업체 128만곳, 국내 판매 중인 식품 101만건, 수입식품 119만건의 정보를 제공하는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앱은 네이버 지도와 연계해 휴대폰 소지자 주변 2㎞ 내에 있는 동네 음식점, 편의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체의 인허가, 행정처분 정보 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최근 3년간(음식점은 1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비위생적 식품업체와 국내 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폐기된 불량식품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수입식품 정보는 제품명과 수입업체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정식으로 수입절차를 거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 소비자가 식품 위생과 관련된 위반 사실을 발견했을 경우 이를 즉석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할 수 있도록 불량식품 신고 기능도 제공한다.
이 앱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아이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