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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3~4명 이달 초 서해 통해 귀순

/출처=구글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비롯한 외교관과 해외식당 종업원 등 북한 내 엘리트층 해외 파견자의 탈북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북한 주민 3~4명이 서해상을 통해 귀순한 사실이 23일 알려졌다.

보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3∼4명의 북한 주민이 어선으로 알려진 배를 타고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관할 해상을 지나다 평택해경에 발견됐다. 북한 주민들은 곧바로 귀순 의사를 밝혔고 평택해경은 이들을 육지로 데려와 신고를 받고 대기하던 보안 당국에 넘겼다.

인천 옹진군 울도에서 충남 서산시 대산항까지인 평택해경 관할 해상을 통해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안 당국은 북한 주민들이 탄 배가 북한이 아닌 중국 측에서 출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현재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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