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검사 기관 TUV NORD와 MOU 체결
교통안전공단이 TUV NORD 본사(독일정부가 승인한 자동차검사인증기관·하노버 소재)에서 자동차 검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독일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 검사 범용진단기를 개발해 지난해 8월 도입했다. 최근 한국도 검사기술 연구를 강화하는 추세에서 이번 MOU 체결은 교통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 결함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을 강화하는 운행차 관리방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하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자율주행차 검사, IT 자동차의 해킹방지 기술검사, 경유차 질소산화물(NOx) 검사,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검사에 대한 공동 연구를 하게 됐다.
이와 함께 양국 간 정기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환 연수를 통해 검사 기술 인력의 직무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제작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첨단안전장치의 오작동, 해킹으로 인한 자동차의 결함이 여전히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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