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을 향한 악플(악성댓글)에 대해 엄중 경고를 가했다.
씨제스는 13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 관련 악플러에 대한 엄중 경고”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글에서 씨제스는 악플러를 상대로 상시 고소를 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2016년에도 서울·광주·대구·부산 등 각 주요 도시 지방검찰청으로부터 벌금형,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등의 처분결과를 통지 받은 바 있다”며 “당사의 고소로 인한 피의자들이 출석요청을 받고 경찰 조사나 검찰 조사를 진행할 당시 반성의 내용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당사는 한 차례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했다”고 말했다.
또 “당사는 수시로 소속 아티스트에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신공격성 모욕,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고소를 통해 출석요구를 받고 조사 중인 피의자들에게 알린다. 앞으로 해당 범죄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더라도 당사가 지금까지 누차 공식적 경고를 거듭한 바,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강력히 밝힌다”고 언급했다.
한편 씨제스는 JYJ, 최민식, 설경구, 박성웅, 송일국, 곽도원, 류준열, 거미, 라미란 등이 소속돼 있는 대형 연예 기획사로 알려져 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