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송기윤과 소이현의 악연이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에서 유만호(송기윤 분) 회장이 강지유(소이현 분)을 불러 5년 전 교통사고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만호는 채서린(김윤서 분)을 통해 강지유의 아버지가 강경익 국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유만호는 5년 전 강경익 국장이 자신의 비자금 비리를 폭로할 것이 두려워 사고로 위장해 살해했고 그 사고로 강지유는 기억을 잃고 자신의 아이까지 빼앗겨야만 했다.
채서린은 유만호에게 “강지유는 아버지를 몰아넣은 죽은 사람을 어떻게든 밝혀내겠다고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그런 강지유가 아버지 며느리가 될 수 있을까요? 어차피 두 사람 결혼 안 되는데 당장 강지유 내보내셔야죠”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유만호는 강지유를 불러 “내가 너한테 확인해보고 싶은 게 있다. 너희 아버지가 강경익 국장이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강지유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어 유만호는 “그럼 넌 네 아버지 사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내 집에 들어온 거구나? 채 실장 기사를 따라서. 그럼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냐? 강우도 찾았고 마음이도 찾았는데”라고 물었다.
강지유는 “달라진 건 없습니다. 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게 아버지 대신 살아남은 제가 할 일입니다”고 뜻을 밝혔다.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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