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김진욱(56) sky sports 해설위원을 구단의 2대 감독으로 선택했다.
14일 kt wiz는 김진욱 sky sports 해설위원을 2대 감독으로 선임한 사실을 전했다.
김진욱 kt 신임 감독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고 1984년 OB베어스(現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중앙고와 인창고 감독을 거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프로에 와서는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와 재활, 불펜 코치를 담당한 바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년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맡아 2013시즌에 두산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을 당시 야구계에서는 김 감독의 지도력이 절정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 감독의 가장 큰 강점으로 선수단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꼽는다.
kt 구단이 최고의 ‘팀 리빌더’로 꼽히는 조범현 감독의 후임으로 김 감독을 선임한 것도 바로 이러한 장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진욱 신임 감독은 “먼저, 창단 후 3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조범현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kt wiz의 2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해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감독으로 선임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sky sport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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