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에서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의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가 출간과 함께 5위에 올랐다. 30~40대 독자의 구매 비율이 78.1%로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10위권 내에 ‘나에게 고맙다’, ‘블로노트’ 등 에세이가 5종이 올라서 감성적인 글에 대한 독자들 관심이 돋보인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새롭게 부상한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의 뒷심이 거세다. 이번주 2위까지 올라서며 10주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의 아성에 도전 중이다.
송민순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는 사회적인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한 때 품절 현상이 있을 정도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남성 독자의 구매가 64.9%로 여성 독자보다 관심이 높았고, 특히 60대 이상 독자의 구매가 25.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 독자가 24.7%, 50대가 20.2%로 뒤를 이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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