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랩몬스터가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의 모티브를 설명했다.
최근 랩몬스터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정규 2집 ‘윙즈(WING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MV 속 여러 장치는 소설 ‘데미안’의 여러 부분에서 참고했다”며 “성장의 아픔과 고민을 그린 이번 앨범의 스토리와 콘셉트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WINGS’에 대해 “‘유혹을 만난다’는 콘셉트이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고민과 갈등을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풀어냈다”고 말했다.
또한 랩몬스터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데이만’을 다시 정독하게 됐는데 자라서 읽으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많은 팬 분들도 이 기회로 고전문학을 읽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전문학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 개인의 청춘 이야기이자 소년에서 청년, 성년이 되기까지 치열한 성장의 과정을 그려낸 심오하고 정교한 문학의 미를 전달한 문학계의 스테디셀러.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MV는 2일 오전 9시 30분 공개 23일 만에 유튜브 4천만 뷰를 찍으면서 역대 K-POP 그룹 중 최단 시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출처=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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