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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그가 걸어온 막말의 역사…위안부·세월호·故백남기 농민 부검까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그가 걸어온 막말의 역사…위안부·세월호·故백남기 농민 부검까지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가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여고생 폭행해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일 보수성향 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63)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주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빌딩 남측 보도에서 집회에 참석한 여고생 김모(16) 양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주 대표는 A 양이 자신의 사진을 찍자 “찍지 말라”며 들고 있던 피켓으로 A 양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 주 대표는 현장에 있던 다른 집회 참가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 대표는 “나도 A 양에게 2~3차례 맞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마부대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기자회견과 위안부 항의 시위, 세월호 유가족 비판하는 시위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딸이나 어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어도 일본을 용서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이제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 용서하자”,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달라”고 정부의 위안부 협상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주옥순 대표는 2014년에는 서울 광화문 세월호 단식농성장 앞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자식 의사자라니요’, ‘유가족들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의사자라니요’ 등의 피켓 시위를 벌이다 유족 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달 6일 故백남기 농민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앞에 상복을 입고 나타나 “물대포를 쐈는데 이마에 멍이 시퍼렇게 들고 골절이 될 수가 있냐”며 “신속하게 부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국민TV 유튜브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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