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길’ 김하늘이 신성록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10일 방송된 KBS2 ‘공항 가는 길’ 마지막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가 박진석(신성록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는 서도우(이상윤 분)의 고택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냈고 다음 날 함께 거리를 걸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다시 고택으로 돌아온 최수아는 서도우가 잠 든 사이 집을 나서며 “지금 당장은 내 자신이 떳떳해지는 게 나를 위하는 거다. 눈 질끈 감고 통과할 거다. 눈 감았다 떴을 때 도우씨와 나란히 앉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독백했다.
이어 최수아는 박진석을 만났고 “당신이랑 나 헤어지는 걸로 해요”라고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박진석은 “당신 마음 편하자고 용서 빌어? 가족에게 미안하면 하고 싶은 말 죽을 힘 다해 삼켜라. 고비야. 극복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최수아는 “고비 아니다. 이미 부서졌다”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떴다.
[사진=KBS2 ‘공항 가는 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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