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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츠코리아, "대한민국 국제보건 빈곤퇴치에 적극 기여해야"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 둔 국제 민간 의료지원단체

12일 UN이 정한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의 날 앞두고

8일 기자간담회갖고 "한국, 국제의료 지원 늘려야" 강조

리설츠코리아는 오는 12일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의 날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2030년까지 해야 할 기본 역할을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 의료 보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또한 다자 협력 기금 지원을 늘려 국제보건빈곤퇴치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리설츠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시청 스페이스노아 커넥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리설츠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보편적 의료 보장을 달성하기 위한 기본 역할을 제안하고 국내외적 배경과 역사를 알리는 일을 하는 민간단체다.

이날 김선경 리설츠코리아 대표는 “호주의 공여기관에서 실시한 동료평가(peer review)에서도 대한민국의 공여가 적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현재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1,000원의 국제질병퇴치기금이 조성되고 있는데 해당 기금의 규모를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5개국 외교부 장관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고소득 국가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대한민국·터키·호주) 미팅에서도 2030년까지 전 인류가 빈곤 및 질병을 퇴치하고 보편적건강보장을 이루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대한민국의 영향을 높일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보편적 의료 보장의 날은 국제연합(UN)에서 ‘모든 나라가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 등을 요구한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김선경(왼쪽) 리설츠코리아 대표가 오는 12일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의 날’을 앞두고 8일 서울 중구 시청 스페이스노아 커넥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2030년까지 해야 할 기본 역할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리설츠코리아




리설츠코리아 회원들이 오는 12일 ‘세계 보편적 의료보장의 날’을 앞두고 8일 서울 중구 시청 스페이스노아 커넥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리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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