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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스콘신 재검표서 표차 벌려…"민주당·녹색당은 이제 쉬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위스콘신 주 재검표 결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를 더 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위스콘신 최종 결과가 들어왔다”며 “우리는 131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과 녹색당(재검표를 주도한 소수정당)은 이제 쉬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AP 통신도 이날 위스콘신 주가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가 요청하고 비용을 지불해 이뤄진 재검표의 결과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스타인 후보는 “위스콘신의 모든 지역에서 수작업으로 재검표가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면서도 “재검표의 목표는 선거의 결과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투표의 타당성을 확립하고 투표 체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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