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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자 명단 첫 공개…36세 기피자 2명이나

병무청 홈페이지에 237명 기피자 인적사항 공개

수도권 거주자 절반 가까이…30세 초과자 13명

연예인·체육인·고위공직자 자녀 명단은 포함 안돼

정당한 사유 없이 고의로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 정도였으며 31세 이상의 병역 기피자는 13명이나 됐다. 최고령 병역 기피자는 36세로 2명이다.

병무청은 20일 오전 홈페이지(www.mma.go.kr)에 병역의무 기피자 237명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의 ‘공개·개방포털’에서 ‘병역 기피자 인적사항 등 공개’를 누르면 명단을 볼 수 있다. 이름과 나이는 물론 거주지, 기피 내용, 법 위반 조항 등이 담겨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지난해 7~12월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로 병역법 개정안이 공개 근거가 됐다. 현역입영 기피자가 1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42명, 해외 불법체류자 25명, 징병검사 기피자 4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이 104명으로 전체의 43.7%를 차지했다. 20~30세는 225명으로 전체의 94.5%였고 31세 초과자는 13명으로 5.5%에 달했다.

병무청은 앞서 지난 2월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2월에 명단을 공개한다고 안내했다. 특히 이들에게 6개월간 소명할 기회를 주고 입대를 독려한 바 있다. 그런데도 입대 의지를 보이지 않자 심의를 거쳐 최종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한편 관심이 쏠렸던 연예인, 체육인, 고위공직자 자녀 명단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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