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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황영철 "신당 창당 전까지 40명 선은 맞춰질 것"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연합뉴스




“비박계 신당 창당 전까지 40명 선은 맞춰질 것”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27일 신당 창당 규모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같은 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마 신당 창당 전까지 (현역 의원) 40명 정도 선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초선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중에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분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차 탈당의 경우) 30명 정도 선이 될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고 지난번 말씀드렸던 35명의 인원은 2차 탈당을 통해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당초 예상보다 탈당 규모가 줄어든 것에 대해 “1차 탈당에서는 지역구의 여론수렴이라든지 개인적 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박계 4선 중진 의원인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7일 탈당은 보류하고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나 의원은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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