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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세월호 직후 해경 해체 박 대통령 혼자서 결정"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연합뉴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후 이뤄진 해양경찰청 해체 결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위원들과 상의 없이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2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이날 방송 예정인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내각의 국무위원들과 한 번도 상의하지 않고 대통령 혼자서 해경 해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5월 19일 대국민담화에서 해경 해체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유 전 장관은 “내가 문제를 제기하자 박 대통령이 굉장히 화를 내면서 ‘그러면 내가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얘기를 들으라는 거냐’고 역정을 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또 박 대통령이 같은 날 대국민담화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약속했으나, 담화 바로 다음날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원로 코미디언 쟈니 윤을 임명하라는 낙하산 인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홍주환기자 theh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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