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 얼굴에는 점점 세월의 흔적인 주름이 생기게 된다.
주름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피부탄력 저하가 일반적이지만, 이 외에도 평소 찡그리는 습관이 있거나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있는 경우, 스트레스, 자외선, 건조한 환경 등으로 인해서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때문에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게도 쉽게 주름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노안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이마주름이 생길 경우 노안으로 보이거나 피곤하고 강해 보이는 인상으로 비춰지게 된다.
이마주름은 얼굴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눈에 띄기 쉬우며, 한 번 자리 잡은 이마주름은 쉽게 없애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잔주름 보다 깊은 주름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효과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이 때 이마주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보톡스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개선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반영구적인 효과로 시일이 지나면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재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이미 진행된 깊은 이마주름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또 다른 방법은 수술적 방법으로 개선하는 경우로, 이마주름이 깊게 자리를 잡았거나 장기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주름성형수술의 일종인 이마거상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마거상술이란 두피에 3~5개 정도의 작은 절개를 하며, 이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게 된다. 삽입한 내시경으로 이마연부조직을 이마뼈와 분리시킨 후, 눈썹 사이에 있는 미간주름의 원인 근육인 추미근 등을 절제하고, 연부조직을 당겨 듀얼타입으로 고정해주는 주름성형이다.
이마거상술은 늘어진 피부와 깊게 자리 잡은 이마주름을 해결해줌과 동시에 처진 눈썹이 올라가는 효과, 얼굴이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 피곤하고 강해 보이는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우리성형외과 강병수 원장은 “이마거상술은 신체에서 가장 예민한 얼굴을 다루는 주름수술이고, 피부를 박리해야 하는 고도의 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주름상태, 피부 타입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수술을 받아야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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