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의 주택 보급률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제주 지역의 경우 주택 보급률이 첫 100%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새로운 방식으로 집계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활용해 2015년 전국 주택 보급률과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5년 신주택 보급률은 전국 102.3%로 2014년 101.9%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신주택 보급률은 주택 수에 다가구주택을 각 호수별로 계산하고 가구 수에 1인 가구를 포함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은 신주택 보급률이 2014년 96%에서 2015년 96.0%로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이 기간에 98.3%에서 98.7%로 상승했으며 충북 역시 109.5%에서 111.2%로 올랐다. 특히 제주는 주택 보급률이 2014년 98.7%에서 2015년에는 100.7%를 기록하며 첫 100%를 넘어섰다.
한편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383가구로 2010년(363.8가구)보다 19.2가구 증가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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