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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사업 올해는 풀자] 부산, 김해신공항 건설·등록엑스포 유치 '사활'

'92명' 역대 최다 간부인사 이어

市·부산발전硏 등 공약TF 구성

대형 사업 성공 위한 진용 갖춰

부산시가 대선 공약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추진하며 지난해 해결하지 못한 대형 현안 사업을 올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임기가 1년 반가량 남은 시점에서 굵직한 현안 사업에 대한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밖으로는 새 정부 출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현안 사업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안으로는 내치를 도모해 현안 사업을 풀어가겠다는 방침이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해결해야 할 각종 대형 사업과 관련한 대선 공약 TF팀을 구성하기 위해 실무 검토를 하고 있다.

TF팀에는 시 기획관리실을 중심으로 주요 부서와 부산발전연구원 등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며 이달 중순께 구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산 분원, 아시아영화문화촌, 방사선 의학·과학 기술원 건립 등 시급한 현안들을 추려내는 작업도 시작해 현재 막바지 단계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국 분위기를 보면서 굵직한 현안들을 중심으로 대선 공약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신규 사업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는 1일자로 2~4급 간부직 92명에 대한 인사를 대거 단행해 민선 6기 공약과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진용도 갖췄다.

시정 현안이 집중된 실·국에는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간부를 중점 배치하고 지원 부서에는 경험과 경륜이 많고 조직 이해도가 높은 간부를 배치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특히 김해신공항 건설과 2030등록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건다.

김해신공항 건설의 경우 접근망 개선을 위해 부전역~신공항 KTX 신설, 부산~마산 복선전철화 연장 등을 제시하고 공항 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실적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과 조기 건설에 대한 목소리도 낸다.

부산의 산업·문화 지형을 바꿀 만한 메가 프로젝트인 2030등록엑스포 유치도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을 내세워 올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 밖에 해수담수화, 낙동강하굿둑 수문 개방 등에 대해서도 각 정당이 호응할 수 있는 논리를 발굴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부산시는 올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김해신공항 건설과 2030등록엑스포 유치를 꼽고 있다. 김해신공항 계획도. /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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