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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도 독보적 1위…호남서 19주째 국민의당에 앞서

민주당, 모든 지역에서 1위

개혁보수신당, TK에서 처음으로 새누리당 제쳐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선두에 서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호남에서도 19주째 국민의당에 앞섰다.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사해 5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4%(4.7%p▲), 새누리당 13.1%(0.3%p▼), 개혁보수신당 12.9%(4.4p%▼), 국민의당 11.0%(0.6%p▼), 정의당 4.7%(0.2%p▲)를 기록했다.

2017년 1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결과. 출처=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며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는 18대 대선 직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38.6%의 지지를 받으며 25.0%의 지지를 얻은 국민의당에 앞서 19주째 1위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 30.1%를 기록하며 21.3%의 지지를 받은 개혁보수신당에 앞섰다.



개혁보수신당은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며 지난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21.3%의 지지를 얻으며 지지율 16.5%를 기록한 새누리당에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1,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체 21.3%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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