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배우 이시영과 작가 유병재가 염리동 소금길에서 한 끼 얻어 먹기 미션을 성공시켰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MC 규동형제는 이시영·유병재와 함께 소금길로 떠났다. 소금 길은 재개발로 인해 거주민이 많이 떠난 상태였고 추운 날씨는 일행들은 힘들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규동형제는 게스트 이시영을 맞이했다. 이시영은 모자를 쓴 채 뜀걸음과 쉐도우 복싱을 했고 이경규는 “그 권투하는 여자 있잖아”라며 이시영일 거라고 말했다.
마주한 규동형제와 이시영은 마포구 염리동으로 떠났다. 염리동에 도착한 세 사람은 이시영의 트레이드마크 복싱클럽으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유난히 열심히 샌드백을 치는 사람이 있었고 이는 또 한 명의 특별 게스트 유병재.
네 사람은 소금길을 따라 걸으며 한 끼 먹을 집을 탐방했다. 하지만 소금길은 임박한 재개발로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너무 날씨가 추우니 한 번의 도전에도 절박하게 하자며 의기투합했다. 밤이 되자 가끔씩 보이는 불 켜집 집의 문을 두드리며 한 끼를 위한 원정을 시작했다.
유병재가 문을 두드리자 MC들은 목소리에 믿음이 안 간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첫 도전에서 주민에게 머뭇거리며 말을 잇지 못해 쉽지 않은 도전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추운 날씨와 찾기 힘든 사람에 힘들어하던 유병재와 이경규의 방문을 허락하는 집을 찾았다. 수줍음 많은 아주머니는 딸과의 식사를 준비하며 두 사람을 초대했다.
이경규와 유병재는 뒤늦게 귀가한 딸 선건이 씨와 떡국, LA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같은 시각 강호동과 이시영은 추위에 떨며 거듭된 실패를 겪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국 요리 중인 학생의 집에 입성했다.
뮤지컬을 전공하는 김태균 씨는 꽃게탕과 가자미구이를 요리해 두 사람의 힘든 몸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시영과 강호동은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있는 김태균 씨를 응원하기도 했다.
[출처=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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