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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문재인·안희정 이재용 비판할 양심 있나 ”

페이스북 비판 글 게재

“2002년 盧캠프 삼성서 불법 선거자금 받아”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6일 오후 대구시 중구 덕산동 동아백화점 쇼핑점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총궐기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정경유착 근절” 발언에 “양심도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자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누구든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정경유착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 이런 말씀할 양심은 있는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 비대위원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는 안희정씨를 통해 삼성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고, 안씨가 구속됐다”며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누구나 다 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재벌 뭉칫돈까지 받아 감옥 갔다 온 사람이 무슨 목소리가 그리 높은지요?”라며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안 지사를 겨냥해 비판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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