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칭찬해 눈길을 끈다.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한 리그 컵 결승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초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맨유의 승리 주역은 멀티골을 기록한 즐라으로 선정됐다. 현지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ESPN 사커넷 등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이 매우 뛰어났다. 연장전까지 가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맹활약한 즐라탄에 대해서는 “즐라탄이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매우 뛰어났고, 치열한 경기에서 조그마한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즐라탄은 잉글랜드 무대 첫해인 올 시즌 38경기에서 26골을 뽑아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SPO TV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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