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한 사드의 모습이 공개됐다.
6일 국방부는 사드 전개를 위해 한국에 도착한 사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절차를 거쳐 곧 성주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사드는 현재 발사대 등 일부 장비가 항공기편으로 들어와 오산기지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은 ‘한국에 사드 배치(THAAD Deploys to Republic of Korea)’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3분 26초 분량의 영상인데 C-17수송기에서 8개의 바퀴가 달린 발사대 2기가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발사대 운전석 앞에는 ‘목적지(Destination) : 오산 AB(OSAN AB)’으로 표기된 흰색 종이가 군용 테이프로 붙여져 있으며 일자(Date)는 2017년 5월 6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사드 도입 시기가 한미연합훈련과는 무관하다면서 오직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들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