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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강렬한 존재감, 이선빈의 활약 BEST 3

‘미씽나인’ 속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이선빈의 활약을 되짚어 봤다.

MBC수목드라마‘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 종영을 앞두고 이선빈의 명장면, 명대사 베스트가 공개 됐다.

/사진=MBC ‘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1. “너랑 더는 못 사귀겠다. 재수 없어서!”

비행기 추락 후 발견 된 하나뿐인 구명 보트의 소유를 주장하며 본색을 드러낸 ‘태호(최태준)’에게 실망한 ’지아(이선빈)’는 ‘태호’에게 이별을 고하며 “너랑 더는 못 사귀겠다. 재수 없어서!”라는 말로 ‘태호’를 당황케 했다. 또한, ‘지아’는 또 다른 무인도로 표류하게 된 ‘봉희(백진희)’와 ‘소희(류원)’를 구하러 가기 위해 보트를 빌려달라는 모두의 부탁을 끝내 거절하는 ‘태호’를 향해 거침 없이 주먹을 날리고, 물세례를 퍼 붓는 등 걸크러쉬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2. “미안해, 너무 맛있어서 오빠 것까지 다 먹었어…”

무인도 탈출 후 처음 보는 산해진미에 홀려 차려진 음식을 모두 먹어 치우는 폭풍 먹방을 선보인 후 미안함과 서러움에 ‘지아’는 ‘기준(오정세)’에게 “미안해, 너무 맛있어서 오빠 것까지 다 먹었어”라며 오열했다. ‘기준’이 ‘도팔(김법래)’에게 협박을 당하고 왔다는 사실도 모른 채 입 속 한 가득 음식을 넣고 눈물을 흘리는 ‘지아’의 모습은 안쓰러움과 웃음을 함께 자아냈다.

3.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



‘지아’는 자신과 ‘기준’과의 관계를 의심, 부정하는 소속사 대표 ‘재국(김상호)’에게 발끈하며 “우리 만날까? 연애하자!”라며 ‘기준’에게 거침 없는 고백과 키스를 연이어 퍼부었다. 반항심에서 시작한 행동이지만 기습 키스 후 ‘기준’과 어색해진 분위기를 부끄러워하는 ‘지아’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 후 ‘지아’와 ‘기준’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환상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비행기 추락부터 계속되는 동료들의 죽음까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할 말은 하는 솔직하고 당찬 캐릭터 ’하지아’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선빈은, 특히 중요 순간마다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언행으로 ‘지아 사이다’, ‘지아 크러쉬’라는 애칭을 얻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떨쳤다.

또한, 액션-먹방-로맨스까지 캐릭터를 살리는 열연과 매 회 남다른 패션 센스로 남심과 여심 모두를 사로 잡는 ‘여친룩’을 완성시키며 ‘스타일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대세 신예’임을 또 한번 입증시키며 차기작은 물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이선빈이 출연하는 MBC’미씽나인’은 오늘(9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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