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청와대 참모진들의 사표를 모두 반려해 이목이 쏠렸다.
지난 13일 한광옥 비서실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등 청와대 고위 참모진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황 권한대행은 “현재 안보와 경제 등 엄중한 상황 고려해 한 치의 국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긴급한 현안 업무를 마무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사표를 모두 반려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대내외 현안이 많은데다 차기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점을 감안해 사표를 일괄 반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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