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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하차’ 한종연 측 “자위행위 등 자극적 내용 사실 아냐”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 한종연이 과거 행실 논란으로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최근 SNS에는 한종연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작성한 한종연에게 당했던 일들을 폭로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네티즌은 “너 티비 나온다더라. 난 아직도 꿈에서 네가 나올 때면 울면서 깨어나는데. 아직도 네 이름, 얼굴만 봐도 그 때 생각에 죽고 싶은데”라며 “이런 거 올리면 너와 너의 친구들이 나한테든 내 지인에게든 해코지할까 걱정도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난 더 이상 겁이 많은 어린애도, 친구 없이 혼자 놀던 어린애도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듀스 101’ 그거 꼭 높이 올라가. 바닥으로 끌어내려줄게”라며 “네가 초등학교 때 애들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 시킨 것도, 포켓몬이라며 다른 애와 싸움시킨 것도, 청소도구함에 처박아놓고 점심조차 먹지 못하게 한 것 등등 아직도 전혀 잊지 못해 근데 넌 내가 기억은 나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한테 당한 사람 한둘이 아니잖아. 덕분에 초등학교, 중학교 생활 내내 죽음과 삶을 왔다 갔다 했네.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흔히 말하는 학교1짱, 일진이었던 네가 내게 준 상처들 이젠 되돌려줄게”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한종연의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게재된 글을 접한 후 한종연 군으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 바른 마음가짐으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마음을 표했다”고 밝히며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다만 소속사 측은 “게재된 글 중 자위행위등 자극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작성한 당사자로부터 한종연군이 아님을 확인 받았으며, 이에 따라 향후 한종연 군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법적대응 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CJ E&M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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