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2’ 이준기가 박민영에게 정체를 들켰다.
25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홍삼이’ 이준기와 ‘바니바니’ 박민영의 비밀 통화가 이어졌다.
이날 이준기는 기사를 통해 자신의 정체가 노출된 것을 알고 당황했다.
이에 이준기는 망설임 끝에 박민영에게 전화를 걸어 “아침에 별일 없었냐”고 물었다.
박민영은 “별일 없었다”면서도 “사진이나 찍히지 마. 이제”라고 말해 이준기를 놀라게 했다.
이준기는 “벌써 들킨 거냐. 너무하다. 너한테 이제 홍삼이가 아닌 거냐”며 걱정했다.
이에 박민영은 “널 알지만 홍삼이라고 생각할게.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준기에 대해 “되게 예쁜 남자였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생겼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때보다 성격이 더 밝아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민영은 이준기에게 10년 전 체온을 느낄 정도로 가까이 있었고, 최근에도 만난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이준기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박민영은 이준기에게 “날 알고 나면 네가 싫어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이준기는 “싫어할 리가 없다. 네가 날 알아서 오히려 더 가깝게 느껴진다”며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2’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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