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가 강원도 강릉의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 방문했다.
7일 문 후보는 예정됐던 강원 영동지역의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강릉시 성산면 성산초교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방문에서 "산불로 강원도민들이 고통을 겪고 계신데 저희가 표를 달라고 유세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강원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후보는 현재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권을 교체하면 해경과 소방은 다시 독립시키고 청와대가 국가 재난에 대해서 강력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안전대책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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