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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다페2017 현장]정수동, “사브라사브라...사막의 선인장처럼 강렬한 신체언어”

국립현대무용단 최연소 초청안무가 정수동이 끝없이 경쟁하고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현대인들을 선인장 꽃의 열매에 빗댄 현대무용 <사브라사브라 SabraSabra>를 선보인다.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한 음식점에서 열린 국제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 2017’간담회에서, 정수동은 “사막에서 힘겹게 피어나는 선인장의 이미지와 상징적인 요소를 통해서 인간의 강인함을 신체언어 변형 안에 담아 낼 것이다”고 안무의도를 설명했다.

작품은 사막의 억척스러운 환경에서도 뾰족한 가시 속에서 피어나는 선인장 꽃의 열매처럼 강인하게 살아가는 ‘사브라(Sabra, 선인장 꽃의 열매)’를 떠올리게 한다. 남성무용수 7인(김상각, 김범중, 고흥열, 문형수, 박상준, 송주원, 정수동)의 강인한 에너지와 절도있는 화합 등의 장면이 몸의 사막에서 힘겹게 피어나는 여정으로 그려질 예정. 25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류석훈 안무가의 ‘시퀀스’, 김보라 안무가의 ‘소무’ 가 한 무대에서 연달아 올라간다.

무용수 겸 안무가 정수동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아띠에서 열린 ‘모다페 2017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수동 안무가의 < 사브라사브라 SabraSabra >


한편, 정수동은 성균관대학교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무용수 및 안무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2013년 그리스 헬라스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솔로부문 ‘엑설런트 1등상‘수상,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2013년 그리스 국제무용콩쿨 1등상으로 군면제를 한 탁월한 춤꾼이다. 2014년 독일에 NO BALLET-Ludwigshafen 국제 안무경연대회에 ‘심사위원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다음해 2015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오페라무용단에 초청안무가로써 전액지원을 받고 활동하였다.

같은해 싱가폴 M1 CONTACT 국제 안무 페스티벌 에서 ’MASDANZA-M1 Award‘ 를 수상하며 다음해 스페인 MASDANZA 국제안무페스티벌에 솔로부문 공식 초청 되었다. 안무작 <거짓된 무관심 Fake Disinterest>이 해외에서 먼저 수상하고 역으로 한국에서 재공연을 하며 한국무용협회 주최 젊은 안무가 추천작으로 선정되며 안무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2016년 국립현대무용단 최연소 초청안무가로 선정되며 그 해 한국현대무용협회주최 ’올해의 무용가 상‘을 수상하였다. 국내에 다양한 공연 활동과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싱가폴 등 국외로도 범위를 넓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5월 17일 개막하는 제36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개막작은 영국 대표 현대무용단 발렛보이즈(BalletBoyz)의 ’Life 라이프‘(18일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폐막작은 이스라엘 키부츠현대무용단(Kibbutz Contemporary Dance Company)의 ‘Horses In The Sky 하늘의 말들’(30일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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