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 (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을 강력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안보리는 언론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특히 성명채택에는 북한에 가장 가까운 우방국인 중국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명은 지난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에 따른 안보리 긴급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16일 오후로 예정된 긴급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이 함께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 15개 회원국은 북한이 2006년부터 거듭된 안보리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금지된 탄도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을 강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대북제재를 실효성 있게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