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20대의 청춘 소란극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MC드릴’로 분한 동현배는 자신의 차를 유현재(윤시윤 역)와 최우승(이세영 역)에게 뺏기며 분노하는 모습의 내용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3일 방송된 2회에서 동현배는 이지훈(김민재 역)의 옥탑방에 숨어 살며 이미 완벽하게 정착한 동거인 ‘MC드릴’로 이곳에 최우승(이세영 역)이 함께 살게 되면서 묘한 기싸움을 이어가 앞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앙숙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지훈이 몰던 차가 유현재(윤시윤 역)와 부딪히며 사고가 나게 되면서 호들갑을 떨며 끊임없이 말을 하는 모습과 몸부림을 치다 의자가 뒤로 넘어가며 몸개그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MC드릴의 코믹한 모습을 배로 보여주며 동현배의 유쾌한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장난스럽고 코믹한 연기와는 다른 반전매력으로 탄탄한 근육질 복근을 선보여 매력부자다운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개봉했던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형사 ‘재용’역을 맡으며 남자다우면서도 사랑앞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직한 역할을 맡은 반면 이번 ‘최고의 한방’에서는 스웩이 가득하고 깨발랄스러운 ‘MC’드릴’ 역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동현배만의 탄탄한 연기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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