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배우 김승현이 딸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고등학생 딸과 함께 첫 등장했다.
이날 김승현은 “18살에 데뷔를 했다. 한창 인기를 받고 팬도 생겼다.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과거 김승현이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밝히고 싶어서 밝힌 건 아니고, 기자님이 거의 잠복근무를 해서 알아냈다”며 “마지막에 최후통첩처럼 확인하면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기사는 내겠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승현은 “대표님과 매니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던 사실이다. 일단 몸을 숨기라고 해서 누구도 모르게 병원 1인실에 입원해있었다”며 “안 좋은 일이 계속 겹쳤다. 소속사도 해체됐고 빚까지 떠안았다. 팬들도 돌아섰다. 대인기피증도 생겼고 최악이었다. 나쁜 생각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승현은 “부모님이 ‘그럼 우리가 낳은 아이로 하자. 우겨라!’라고 했다”면서 “딸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가 되는 게 싫었다”고 밝혔다.
이후 김승현은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18살 딸을 만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