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에 사는 이금숙(58)씨를 포함한 국가유공자 유족 19명이 상을 받는다. 이씨는 전몰군경 유족으로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시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모셨고 파출부, 식당 종업원, 조리사 등으로 일하며 11명의 가족을 뒷바라지했다.
시상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공적심사 결과 보고, 시상, 식사, 축사,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전몰군경유족회는 전통적인 경로효친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해마다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해왔다.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699명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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