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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자사고 폐지’ 이재정 경기교육감 “학교 계층화, 서열화 정책 없어져야 해”

‘외고 자사고 폐지’ 이재정 경기교육감 “학교 계층화, 서열화 정책 없어져야 해”




13일 외국어고등학교와 자립형사립고등학교 등 도내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전했다.

이날 오후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1년간의 임기 동안 고교 교육 정상화 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이어 “학교를 계층화, 서열화하는 정책은 없어져야 한다”며 “‘부천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와 같이 일반계 고등학교를 과학·외국어·예술·체육·융합교육 등의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고교 학점제를 경기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올해 하반기 무학년 학점제 시범 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한 뒤, 2019년부터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고교 무학년 학점제가 2021학년도 대입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제도, 대학입시체제 등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수능은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을 평가한다’는 본래 뜻대로 자격시험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 자격고시화’를 주장하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입시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영덕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금 중3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원래 많이 바뀌는데, 여기에 수능 절대평가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학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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