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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주택매매거래량, 5년치 평균보다 30%나 급증

구입 열기 강남서 서울 전역 확산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거래 부진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 5년간 평균보다 30%나 급증했다. 집값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구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증가한 반면 지방은 감소해 최근 주택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8만5,046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8만9,267건), 지난 5년간 평균(8만7,106건)에 비해서는 소폭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전월 대비 25.7%, 5년 평균 대비 30.0% 증가한 1만8,665건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시장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서울은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고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강남의 뜨거운 열기가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화 현상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9.3% 증가한 4만7,09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5년 평균 대비 13.8%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지방은 전월 대비 5.0% 늘어난 3만7,953건을 기록했으나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17.0% 줄었다. 지방의 경우 지역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인구 감소로 수요가 많지 않아 거래량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입주물량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세종은 전월 대비 34.4%,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4년간 평균에 비해 101.3% 증가한 477건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3만8,795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3.3%,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3.3% 늘어난 9만3,954건을 기록했으며 지방은 4.4% 감소한 4만4,84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3%로 나타났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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