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15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성적과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9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슈틸리케 감독은 재임 기간 2015년 1월 아시안컵 준우승과 그해 8월 동아시안컵 우승의 업적을 이루며 많은 축구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스페인과의 1-6 패배 이후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중국, 카타르 등에 패해 결국 2년 9개월 만에 결국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대표팀 성적표는 25승5무7패로 마감됐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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