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재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30일 정 전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재기가 어렵다고 보고 있었다"면서 "종 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이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의 사과를 하더라도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재차 '재기 불능'을 언급했는데, 배후 유무와 상관없이 안 전 대표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국민의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해서는 “울고싶은데 뺨 때린 격”이라며 “뭔가 민주당하고 합치고 싶은데 뭔가 지금 이합집산을 하고 싶은데 이런 일이 생겼으니까 어떻게 보면 그런 기회가 온 것”이라며 당 대 당 통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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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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